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땅, 웬디 선교사 사역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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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미션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6-04-08 18:06본문
간호사인 나와, 의사인 남편이 마다가스카르에 온 이유
간호사인 저와 의사인 남편, 그리고 중학생 딸아이.
저희 가족은 캄보디아에서 3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마다가스카르의 처참한 실상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쓰레기 더미 속에서 소망 없이 살아가는
아이들의 눈망울이 제 가슴에 박혔고,
주님은 그 영상을 통해
저희 가족을 새로운 선교지인 마다가스카르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렇게 이곳에 온 지도 어느덧 4년이 흘렀습니다.

오지의 땅 마다가스카르의 현실
마다가스카르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이자,
영적으로도 매우 척박한 땅입니다.
이곳의 현실은 상상보다 더 가혹합니다.
통계상 기독교 인구가 약 40%에 달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전통 토착 신앙인 조상 숭배와 혼합된 경우가 많아
순수한 복음의 뿌리가 매우 얕습니다.

영적 빈곤은 삶의 고통으로 이어집니다
수분이 부족해 입술은 하얗게 갈라져 피가 맺히고,
제대로 씻지 못해 온몸은 진물이 흐르는 피부병을 달고 것이 일상입니다.
가장 가슴 아픈 것은 아이들의 잠자리입니다.
집이라고 돌아가면 안식처가 아닌
악취 진동하는 쓰레기 더미가 아이들을 맞이합니다.

또한 많은 아이가 태어나도 국가에 이름조차 등록되지 못한 채 살아 가는데요,
존재를 증명할 길 없는 아이들은 보호의 사각지대에서 방치됩니다.
제대로 된 병원 하나 없어 거리에서 아이를 낳는 산모들,
그리고 가난을 이기지 못해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하여
또다시 가난한 아이를 낳는 조혼의 굴레가 끊이지 않고 되풀이됩니다.

후원자님의 후원으로 변화된 아이들
저는 후원자님들의 사랑으로 둥지센터와 도서관을 세웠습니다.
아이들은 이곳에 오면 가장 먼저 깨끗한 물로 씻고 예배를 드립니다.
또한 배움의 기회가 없던 아이들을 위해
도서관을 세우고 글을 가르치는 궁극적인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복음입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성경을 읽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말씀을 읽어야 예수님을 알기에,
이 모든 교육은 오직 아이들의 영혼을 살리기 위한 복음의 통로입니다.
지금 우리 약200여명의 아이는 예배를 드리고,
성경을 통독하며, 한 자 한 자 정성껏 말씀을 필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공부를 열심히 하여 좋은 성적을 받은 아이가
실제로 상급학교로 진학하기도 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이 놀라운 변화는 모두 후원자님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쓰레기를 뒤지며 먹을 것을 찾던 아이들이
이제는 자신의 이름을 쓰고 미래를 이야기합니다.

영양실조로 창백했던 얼굴에 생기가 돌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마을의 풍경을 바꾸고 있습니다.
절망뿐이던 마을 공동체에 '할 수 있다'는 소망의 씨앗이 심기고 있습니다.
자립을 향해 묶어주는 소망의 신발 끈

아이들의 신발 끈을 직접 단단히 묶어주곤 합니다.
단순히 신발을 신겨주는 것이 아닙니다.
쓰레기 더미에 주저앉아 있던 아이들이 이제는 스스로의 힘으로 자립하여,
자신의 두 발로 땅 위에 온전히 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단단히 묶인 신발을 신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길을
당당히 걸어가길 소망하는 저의 간절한 기도이기도 합니다.
동역자님께 드리는 감사와 간절한 기도
제 사역의 중심에는 주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이 있습니다.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요 6:39)
저를 이곳에 보내신 주님의 뜻은 명확합니다.
나에게 주신 모든 아이를 제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주님 오시는 날에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입니다.

이 모든 변화는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니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과 눈물의 기도가 아이들의 잠자리를 바꾸고 그들의 영혼을 깨웠습니다.
아직도 쓰레기 더미 위에서 잠드는 수많은 아이를 위해
다시 한번 기도의 손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이 자립하고 그리스도인으로 온전히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이 아이들이 가장 높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그날까지,
저는 이곳을 지키겠습니다.
늘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마다가스카르 웬디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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